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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프로 밀당러들은 자존감이 높다.

by 웨이포스트 2021. 9. 16.

이성을 유혹할 때 우리가 밀당러가 되고 싶다. 일반적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빠지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나에게 빠지게 하는 게 더욱 멋있는 그림이니 말이다. 프로밀당러들은 자존감이 높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랑/욕망이 가진 특성을 이해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처음에  상대방에게 관심을 구걸하여 계속 접근을 할 경우, 처음에는 상대방에 관심을 끌 수 있지만, 이내 상대를 질리게 만들 수 있으며, 심지어 스토커라는 누명이 씌워질 수 있다. 너무도 솔직해야 한다는 것 때문에 우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법칙.

밀당러들은 적절한 시기에 냉정하게 돌변하기도 하며, 화를 내기도 하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한편, 호기심을 계속해서 자극한다. 예를 들면 우린 뿌링 치즈볼이 먹고 싶지만, 상대방은 냄새 맛이 어떤지 대충 말로 설명하기만 하면서 우리에게 뿌링 치즈볼의 맛을 더욱더 궁금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프로밀당러들은 상대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반대로 너무 익숙하고 길들여져 버리면, 상상력이나 신비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온전히 내 것이 되었다고 생각할 때 한 번씩 거리를 두는 프로밀당러들 때문에 상대방은 놓칠까 봐 더욱더 불안한 마음이 생기게 된다. 이럴 경우 밀당러의 눈에 들기 위해서 온갖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게 된다. 밀당러의 매력은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꼬시려 하기보다는 마음을 대충 주는 척하다가 갑자기 뒤로 물러서는 특성에 있다. 이것이 바로 밀당러들이 이성의 마음을 가지고 노는 방식이다. 

 

 

프로밀당러들은 나르시시스트?

밀당러들은 자존감이 굉장히 높다. 이런 태도가 바로 이성에게끔 매력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외모, 혹은 가진 것이 별로라도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연애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본인을 비하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감이 넘쳐나고 만족한 삶을 사는 자존감 높은 사람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사실을 깨닫게 되면, 굳이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 노력하기보다는 자기 계발을 더욱더 열심히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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